Luwen's story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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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페이지 (한글로 10포인트 글자 기준) 입니다. 아마 여유를 가지고 봐야 할......듯...합니다... * 후반부로 갈 수록 오페라에 사용된 실제 음악의 가사가 나옵니다. 아무래도 스토리 흐름상 꼭 필요한 부분이라 넣었습니다. *실제 오페라의 유령(영화편) 을 각색해서 만든 것입니다.- 글이 길어질수록 힘이 들어서 끝이 흐지부지.. 화려한 무대, 하얗게 분칠하듯 두꺼운 분장. 다채로운 표정들. 높은 목소리로 우아한 목소리를 마음껏 뽐내는 소프라노와 견주는, 나는 보이 소프라노였다. “릭-. 이번에 새로 뽑혔다면서?” “하하, 그렇게 됐소. 그래도 정든 곳을 떠나려니까 마음이 아픈걸.” “그래도 말이야. 조심하라고.” 그것은 예전의 일이었지만. 힘주어 닫은 옷 가방에서 자동으로 잠긴 자물쇠가 달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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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티마! 단 한 번도 나는. “그럼, 다시 해보거라.” “으악!! 사부, 진짜 힘들다고!” 그의 생각을 읽어 본 적이 없다. 문득 저 멀리서 수련하고 있는 두 사람을 창문 너머로 내려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 “벌써 가을이네요.” 그리고 그 사람이 온 것도 이맘때 즈음인 것 같은데. 늘 머리를 누르듯 쓰고 있던 뉴스보이켑을 벗고 가만히 낙엽이 바람에 쓸리는 그 조용한 파도 같은 소리와 함께 바람을 맞이했다. 퍼석한 풀 냄새까지 나는 것 같아 벤치 등받이에 기대 고개를 뒤로 넘겨 기분 좋게 눈을 감고 있으려니 이내 햇볕까지 제법 따듯하게 내리 쬔다. 이것은 가을이 아니고 봄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이 날 정도로. “......” 티엔 정. 처음부터 그는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생각을 읽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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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제가 보는 관점의 리샹과 미켈레라...험험.. *허험!! 험험!!! 험!! 어험!!! 원래는 10장 넘게 쓰는데 엄..엄크가.. 일단 쓴곳 까지 초ㅓㅣ대한 안끊기게 끝을 내 봤습니다.. 「리샹.」 사금석이라는 돌이 있는데. 처음 떠오르는 것은 그런 생각이었다. 「졸려?」 아마도 그의 허벅지를 베고 누운 듯, 하늘을 가린체 이쪽을 거꾸로 내려다보는 시선은 평소보다 가까웠다. 어디까지 생각했더라, 아. 그래. 사금석. 리샹은 굳은살이 가득 박힌 손을 들어 그의 머리카락을 쓸어 넘겨 주었다. 파란 하늘 뒤에 떠 있는 태양에 반사되는 그의 머리카락은 마치 사금석 마냥 반짝거렸다. 결 좋은 머리카락이 손가락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니 이제 태양을 똑 닮은듯한 그의 눈동자와 눈을 마주친다. 미켈레. 작게 불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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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티엔 마틴 전력을 참가 하기 위해 크게 관심이 없었던 (미안하다 티엔...! 마틴...! 하랑아!!!! 브루스 할배!!!) 그랑플람 재단에 대하여 조사해 보고자 한다.우선 그랑플람 재단이 과연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하여 고찰하기 위해 그랑플람의 선두주자 브루스의 이클립스를 확인해 보았다. 1. 그랑플람 재단이란? 1) 그랑플람 재단의 의의= 그랑플람 재단은 지중해 연안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상단' "바다의람블라"의 우두머리 장 바티스트 플람이 설립한 단체.= 그는 그의 나이 53세가 되는 시절에 "숭고한 길" 이라는 재단을 설립하는데요. 그 계기는 거대 일식 이후라고 적혀 있군요. (갑자기 거대 일식 이후에 왜 갑자기 그가 능력자들, 자기가 이름을 붙여준 사이퍼들의 권익 보호에 열정을 바쳤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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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즈밀레! * 여전히 이 둘의 성격은 제대로 모르지만 어떻게 글은 써진다!!!! *밀레시안은 부러 성별 표시를 안했는데, 남자든 여자든 취향에 따라 대..대입하면..(흔들리는 시선)-이러고 여성시점으로 쓴듯하다 “찾았다.” “...또 너로군. 귀찮으니까 저리 가.” 그의 머리 위로 드리운 햇빛을 가리자 그가 ‘다른 사람은 찾지도 못하는데.’ 하고 중얼거리듯 말을 하고는 눈을 잠시 떴다가 다시 감아 버린다. 어두워도 곧잘 빛나는 것처럼 보이는 그의 눈동자가 눈꺼풀 뒤로 사라지는 것이 아쉬워 그의 감긴 눈을 쿡 찌르려 하자 예민한 기사의 손에 제지 되어 버렸다. “정말이지-.” 아, 아쉽다. 코앞이면 찌를 수 있었는데. 미간을 찌푸리는 그에게 살짝 웃어 보이자 그가 이내 몸을 확 끌어당겨 버린다. 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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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AU - 천문학자 릭과 스폰서 벨져입니다. *벨져 시첨 참 힘드네요.. 릭만 써내렸더니.. “자- 다음은 이쪽이에요. 어린이 여러분, 우리 별은 어떻게 태어나는 걸까요? 아는 사람!” 활기찬 여직원의 말에 올망졸망한 아이들이 서로 손을 들며 자기만의 이야기를 펼쳐 내보인다. 아이들의 맨 뒤에서는 유치원 여선생들도 보인다. 한참 저녁인지라 학부모들의 염려를 덜어주기 위해서 인지 선생님들도 여럿이 왔다. 이런 곳이 좋은 건가. “그래도, 이렇게 같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한 번쯤 인사차 들려야 했는데.” 의례적인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아마 일반 가정집 옆에 사는 ‘옆집 아주머니’라는 사람이라면 이런 느낌일까. 둥그런 안경과 걸맞은 둥그런 얼굴. 완전히 보름달이 따로 없군. 어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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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릭.. “부장님!! 생일 축하해요!” “부장님~.” 그래, 이로써 모든 직원들... 그것도 여직원 남자직원 할 것 없이 거의 한 20여 개는 받은 것 같다. 향수부터, 일할 때 쓰라며 만년필을 주지 않나. 지갑부터 벨트, 넥타이까지. 있을 것은 다 있다. 브랜드 있는 상품들이라 난감하기 그지없다. 오늘이 생일 직 전날이라며 선물을 잔뜩 받고 있노라니.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하하... 하.” 웃으며 직원들에게 고맙다를 말하는 것도 힘들어 이젠 녹음기를 가지고 와서 고맙다만 녹음 한 뒤 직원이 오면 가볍게 재생 버튼만 누르고 입만 뻥끗 거리고 싶다. 지쳐가는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커다란 쇼핑백 하나를 꺼내서 퇴근 직전, 선물을 하나하나 담고 있다가 문득 생각나 버렸다. ‘릭. 가지고 싶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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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너무 길어졌슴다... *앵슷과 해피의 중간입니다. *소설이니까 가능한 이야기겠죠. 「사랑하지 말아야 하겠다고 하지만 뜻대로 안 되는 것과 같이영원히 사랑하려고 해도 뜻대로 되지 않는다」-J. 라브뤼이엘 달렸다. 자꾸만 달렸다. 이유는 오직 하나뿐이다. 모든 것이 다 잘못 돌아가는 것만 같았다. 뺨을 스치고 흘러가는 것이 눈물인 것을 알지만 닦아내지 않았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이따금 치이기도 하고, 그런 사람들 사이로는 가끔 욕도 들려오는 것 같지만, 그들의 심정을 다 알아줄 여유는 없었다. 공간을 마음대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도 사용하고 싶지 않았다. 그냥 무작정 달리며, 그에게서 멀어지고 싶었다. “릭!!” 큰 거리 한복판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시작되었다. 이것은 그와 나의 숨바꼭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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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시안 반말체 주의 *마비노기 쪽으로 써보는건 처음입니다... * 캐릭터 성격도 잘 모르겠읍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쓰는게 맞나는 생각이 한 2000번 드네요 ㅠㅠㅠ “카즈윈! 카즈윈?” 언 듯 언 듯 들리는 뿌옇게 안개가 낀 듯 들리는 목소리. 간만에 이런저런 사건에 치여 알터가 친히 붙여준 ‘결사단’으로서의 활동도 마무리가 되었으나, 당장 원래의 집으로 돌아가려 해도 이왕 이렇게 된 거 제대로 체력이 돌아올 때까지 머물러도 좋다는 톨비쉬의 말을 차마 거절할 수는 없었다. 정말로 피곤했으니까. 집으로 가기까지의 발걸음은 천근만근일 것 같아, 결국은 기력 회복 차원에서 기사단에 잠시 머무르는 신세가 되었다. “아침부터 기운차네.” 침대 옆 협탁 위에 자명종 시계를 무거운 손을 들어 올려 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