博學審問(박학심문)
작성일
2021. 1. 17. 00:46
작성자
you. and. me.

안녕하세요. [카벙클] 서버 류왠입니다.

* 본 글은 2021년 1월 13일 기준, 5.3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강력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칠흑 5.3을 클리어 하시지 않은 분들은 보시지 않으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 본 글은 파이널 판타지 9 시리즈의 핵심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스포일러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선택적 열람을 위해 파이널 판타지 9 시리즈의 내용에 대해서는 숨김글 처리를 해 놓았습니다. 이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주식이 성공한 기분입니다. 에메트셀크만보고 걸어온외길아씨엔인생나는너무행복해

칠흑에 대하여 글을 쓴 지도 오래되었네요. 문제는 깰 때 마다 마음이 그렇게 편치가 않은것이 슬픕니다.
그럼, 이번 5.3 스토리에 대하여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 글은 픽션입니다. 일부 근거가 될 만한 사실을 바탕으로 글을 쓰지만 그것이 확실한 정답은 아닌, 주관적 의견인 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최신글이니만큼 댓글 수정 제보, 추가제보를 받겠습니다.

[수정 내용]

2021년 1월 21일 : 샬레이안과 고대인의 연관성 관련 댓글 제보 추가. ( 제보해주신 한도령님 감사합니다. )

2021년 1월 21일 오후 4시 : 아젬 문양 관련 자료 추가.

2021년 1월 21일 오후 7시 : 파판 9 시리즈 스포일러 방지 글 추가 및 숨김글 처리, 연관 링크 삭제 및 이미지 수정 작업.

2021년 1월 29일 오후 4시 : 파판 14 크리스탈 관련 영상 추가 

 

 

1.  빛의 전사에 대하여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 NT - 역대 빛의 전사 -> 6시 기준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1,2,3 의 순으로 돌아간다.

 

 

▶ 여러분은 빛의 전사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파이널 판타지 14까지 오기까지엔 수 없이 많은 빛의 전사가 있었으며, 파이널 판타지 14는 이러한 구 버전의 파판의 세계관을 14 메인스트림 사이사이에 촘촘히 껴 넣어 메인 스트림이 14만의 독자적인 이야기를 구성함과 동시에, 구세대 파판 유저들의 추억을 돌이킬 수 있는 요소들을 넣어두었습니다.

 

▶ 여러가지 퀘스트를 보셨어도 아셨을거고 하물며 우리가 아는 쉐도우브링어스의 메인 브금도 파판 3에서 일부를 발췌 했지요. 

 

FF3 - Eternal Wind (Original)

 

▶ 이번 편은 빛의 전사에 대해 조금 더 심도 있게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또한 아씨엔들에 관하여서도 조금 더 떡밥을 풀어보겠습니다.

 

 

  1) 빛의 전사의 유래

 

▶ 아래의 항목은 제가 직접 플레이 한 것이 아니라, 유튜브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입니다.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완벽한 것이 아니고, 해외 위키등을 참고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양이 방대한 만큼 스크롤이 길어져 가독성을 늘리기 위해 숨김글로 해 두겠습니다.

 

더보기

▼ 파이널 판타지 1

* 암흑으로 둘러 쌓여 황폐해진 세계.

*세계가 암흑으로 물들때 4인의 빛의 전사가 나타난다고 함.

*길고 긴 모험 끝에 4인의 젊은이가 땅에 도달하였음.

▼ 파이널 판타지 2

*메인 주인공인 Firion (피리온) 등장.

*그러나 빛의 전사라는 특정 칭호가 없음.

* 설정상 피리온은 제국이 핀 왕국을 침공했을때, 양 부모를 잃고 이로 인해 제국에 대한 복수를 위한 주인공으로 나옴.

▼ 파이널 판타지 3

*굴간족의 한 남자의예언으로부터 시작됨.

*세계의 빛의 근원인 크리스탈을 땅속 깊이 끌어들여 마물을 만들어 내기 시작하고, 천재지변이 일어남.

* 그래도 4개의 영혼이 빛에게서 계시를 받을 것이다- 라는 계시.

* 캐릭터 생성시, 기본네임 Luneth (루네트)가 대지진으로 인해 생긴 구멍을 통해 동굴로 떨어지고 그 안에 있던 크리스탈이 "그대는 선택 받았다." 라고 시작함

* '어둠의 대지에서 찾아온 자여, 너는 희망을 가진 자로써 선택 받았다. 지금 세상은 어둠에 휩싸이려 하고있다. 이대로라면 빛은 사라지고 모든 균형이 깨지고 말 것이다. 너에게는 운명을 함께 할 동료가 있다. 먼저 그 동료를 만나야 한다. 그 때 나는 너희들에게 최후의 빛을, 희망의 계시를 줄 것이다.' - 크리스탈 대사.

* 이 모험가들의 역할은 대 지진으로 인해 사라진 크리스탈을 찾는 여행을 하게된다.

▼ 파이널 판타지 4

* 암흑기사인 세실의 스토리에서부터 시작함.

* 세실은 바론 왕국의 붉은 날개 비공정 부대장으로서, 황제의 명령대로 크리스탈을 빼앗아 바치는 역할을 했으나, 무고한 사람들을 희생해 가며 크리스탈을 약탈하는 황제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여 황제와 약간의 다툼 이후 성을 나가게 되고, (상당히 많은 과정 생략) 이후,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인 로자를 살리기 위해 여행을 하며 크리스탈을 모으게 되고, 로자는 왕이 고르베자라는 남자의 꼭두각시가 되어 닥치는대로 크리스탈을 모으고 있다고 전해준다.

* 그러한 고르베자를 없애기 위해 팔라딘이 되고 싶었던 암흑기사 세실은 시련의 산에서 이상한 목소리를 듣는데.

* 이때 의문의 목소리는 세실을 '아들'이라 칭하며 힘을 주기 위한 방법으로 '세실의 과거'와 싸워 내부의 악을 물리치라 하며 전투가 시작된다. 

* 그러나 이때 전투를 실제로 하게되면 경고 메시지로 '진정한 팔라딘이여...지금은 싸우지 마라!' 의 메시지가 뜨며, 가만히 있으면 내부의 악이라 할 수 있는 '암흑기사'가 '지금은 정의만이 옳은 것이 아닌 세상이다. 언젠가 너도 알게 될 것이다.' 라는 말을 남긴다.

* 이후 '잘했다 세실. 이제 나의 영혼을 빛의 힘으로 바꾸어 너에게 맡기마. 나의 마지막 빛을 받아라! 아들아! 고르베자를 막아라!' 라고 하며 팔라딘으로 직업을 변경시켜 버린다.

* 여기서 검을 얻게 되는데, 검에 새겨진 글에는 미시디아의 전설이 적혀있었다.

* 전설은 [용의 입에서 태어난 자가 하늘 높이 뛰어 올라 어둠과 빛을 내세워 고요한 땅에 새로운 약속을 가지고 온다. 달은 끝없는 빛에 둘러 싸여 머나먼 대지에 거대한 은혜와 자비를 내린다.] 라고 했으며, 미시디아인들은 수 세대에 걸쳐 이 전설을 믿으며 '성스러운 빛을 가진자'를 믿어야 한다라고 했다고 함. 이렇게 '빛의 전사'가 탄생하게 됨.

* 왜이리 필사적으로 크리스탈을 모았나에 대해선 고르베자가 설명을 해 주는데. 빛의 크리스탈과 어둠의 크리스탈 8개를 모으게 되면 달로 가는 길인 '바벨탑'을 부활 시킬 수 있고, 달의 힘은 인간의 지혜를 뛰어 넘는다고 하며 이 힘을 얻기 위해서임을 추측 할 수 있다.

* 좀 복잡한데, 아무튼 어찌 저찌 달에 도착한 세실. 세실은 거기서 달의 주민의 잠을 지키는 후스야 를 만나게 된다. 그는 고르베자 또한 조종당하는 인물로서 제무스라는 놈이 바벨탑을 통해 거인을 내려보내서 지구의 모든걸 파괴하려는 속샘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들은 화성과 목성 사이의 별이 폭발해 이로 인해 살아남은 사람들이 배를 타고 푸른별인 지구에 가려 했으나, 지구인들은 아직 진화중이었기 때문에 또다른 달을 만들어 잠에 들었다고 하였다. 이러한 달의 주민중 한놈인 제무스는 이러한 달의 주민들과는 반대로 오히려 지구를 자기가 사는곳으로 만들어 버리기 위해 바벨탑을 이용하려 했던것.

* 알고보니 빛이 낸 목소리는 세실의 아버지이며, 달의 주민인 아버지는 별의 여인과 사랑에 빠져 세실과 다른 아이를 낳았는데 그 다른 아이는 또 고르베자라는 사실이 나중에 제무스-> 제로무스로 진화한 놈을 잡을때 알게 된다.

* 그리고 예언에 마지막 내용이 추가되어 '이제 그 달은 자신의 빛을 찾기 시작한다.' 라고 추가가 되는 문구가 나타난다.

▼ 파이널 판타지 5

* 파이널 판타지 5는 빛의 전사에서 시작하는것이 아닌 '새벽의 전사'에서 출발한다.

*엑스데스를 봉인하기 위해 4개의 크리스탈을 사용한 4명의 새벽의 전사. 이들은 각각 후손을 남기고, 단 한명을 제외한 나며지 3명은 영주가 되어 자신의 나라를 지켰지만, 파판 5의 주인공의 아버지이자 새벽의 전사인 '도르간'은 릭스에 정착하여 엑스데스에 대한 경계를 일삼았다.

* 아버지는 엑스데스라는 악의 근원을 세계에 가져 온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그렇게 엑스데스에 대해 경계 하다가 일찍 사망하게 되었고, 바츠의 어머니 또한 일찍 사망하게 된다.

* 아버지의 뒤를 이어 모험가가 된 바츠는, 모험을 떠나던 와중, 바람크리스탈이 잘못됨을 느낀 레나의 아버지(왕)이 바람크리스탈을 보러 갔다가 돌아오지 않아 걱정되어 직접 찾으러 간 '레나'를 만나게 되고, 다른 두 모험가 (화리스, 가라프) 까지 만나게 되며 총 4명이 그렇게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 레나가 아버지를 만날땐 이미 바람 크리스탈은 산산 조각났고, 그 방에 도착하자 각 모험가들에게 불, 바람, 땅, 물 4가지의 크리스탈을 바탕으로 '크리스탈의 마음'을 가지게 되며, 이때 바람 크리스탈을 보러갔다가 부셔질것을 알고 살려보기 위해 희생한 왕이 ' 잘 들어라. 너희들은 선택된 4인의 전사... 4개의 마음을 지닌 자.' 라고 하며 크리스탈을 지켜 사악한 힘을 물리치라 한다.
 
이렇게 '빛의 전사'가 만들어진다.

▼ 파이널 판타지 6

* 최초의 파판 여성 모험가 주인공이 등장.

* 그러나 크리스탈에 대한 별도의 언급은 없음으로 패스한다.

* 별개로 파판 6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중 역대급 걸작에 속하는 수준이며,

* 여기서부터 대부분 제국에 대한 설정이 있음을 알 수 있다. 

▼ 파이널 판타지 7

* 파이널 판타지 역대 작으로 불리는 또다른 시리즈. 그 유명한 세피로스와 클라우드가 나오는 시리즈.

* 구체적으로 빛의 전사라 언급되기 보다는 모험가 정도로 생각되는 시리즈 이기 때문에 별다른 언급 없이 패스한다.

▼ 파이널 판타지 8

* 8또한 파이널 판타지에서 또다른 세계관으로 나오는 부분인지라 별도로 크리스탈에 대한 언급은 없음.

▼ 파이널 판타지 9

* 스토리상 칠흑과 가장 유사한 점을 많이 보이고 있는 스토리로 별도로 더 중심적으로 다룰 예정

* 모험가는 꼬리가 달리고 노란 머리카락을 가진, 마법을 쓸 수 없는 소년, 지탄이 그 주인공이다.

* 지탄은 탄타라스의 도적 출신으로, 자신을 납치해 달라는 공주, '가넷'을 납치하며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 알고보니 공주 가넷은 '소환사'로서 뿔을 가진 아이였으나, '쿠쟈'라는 악당에게 속아 브라네(여왕)은 공주의 뿔을 잘라 버린다.

* 원래부터 소환사였던 공주 가넷은 이후 지탄과의 여행으로 인해 점점 삶의 의미에 대해 찾아 여행하며 지탄이 지닌 검, '대거'로 이름을 바꾼다. 그러면서 브라네 여왕을 속이며 크리스탈을 모으기 시작하는 쿠쟈를 막기 위해 같이 여행을 떠나게 된다.

* 여기서 알렉산더를 소환하는등, 파판 14에서의 오마쥬 요소들을 볼 수 있다.

* 모험가인 지탄과 쿠쟈라는 악당은 사실 또다른 악당인 '갈란드'로 만들어진 일종의 안드로이드라고 할 수 있는 '제놈'이었다.

* 옛날, 테라라는 행성이 '노화'라는 것이 생겨나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갓 태어난 '가이아'라는 행성으로 융합을 시도 하려 했으나, 가이아에는 이미 사람이 살고 있었으며, 노화가 진행되는 행성 테라는 가이아를 완벽하게 흡수해 자신들의 몸으로 만들어버릴 충분한 힘이 없어 가이아엔 재앙이 일어났다.

* 이때 '갈란드'는 사명을 바탕으로(테라가 가장 번영을 누릴때, 별의 생명또한 조종할 줄 알게 된 테라인들로 인해 '노화'와 '갈란드'를 만들게 됨)  '이파나무'라는것을 만들어내 혼의 흐름을 조종하기 시작했다. 즉, 이파나무로 인해 안죽어야 할 사람들이 죽게 되거나 하는 식으로 생명에 대한 개입이 이루어지게 된것.

* 쿠쟈는 첫번째 '제놈'으로서, 이파나무와는 별개로 가이아 땅에 혼의 혼란을 주기 위한 존재로 태어났으며, 그냥 안드로이드같은 느낌과는 달리 인격과 혼이 있어 실패한 것으로 판단한 갈란드는 두번째 제놈인 모험가 '지탄'을 만들어 낸다. 쿠쟈는 자신을 대체할 안드로이드인 '지탄'을 시기하고 질투하며 가이아로 지탄을 버려두게 되었고, 지탄은 그렇게 자신의 원래 고향인 테라에서 나고 자란것이 아닌, 가이아에서 자라나게 된 것.

* 정확하게 제놈이란 것은 결국 테라 행성의 주민이 죽었을때 혼을 담을 일종의 '그릇'들로 만들어졌는데, 그릇에 혼이 생기자 자아가 생겨나 변수가 일어나 버린것.

* 쿠쟈는 자신이 최고의 힘을 가지기 위해 크리스탈의 힘을 가지려 했고, 지탄은 이를 막으려 한다.

* 사실 크리스탈은 모든 생명을, 모든 기억을 관장하는 존재로서 갈란드는 미쳐 날뛰는 쿠쟈로부터 이 크리스탈을 지켜달라는 부탁을 지탄에게 한다. 

* 지탄에게 이 이야기를 전할때 갈란드는 이미 죽은 상태였으며(쿠쟈로 인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소리로 의지를 전달하는 갈란드를 따라갈수록 지탄은 자신이 경험한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경험, 즉 과거를 보게 된다. 

* 이 이상한 경험에 대해 지탄은 설명을 해달라고 하는데, 이때 갈란드가 내뱉는 말 자체가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지단: 어째서 타인의, 어째서 태어나기전의 ...... 그리고 어째서 멀고 먼 경계의 기억이 있는 거지?

 갈란드 : ......

 지단: 가란드! 가르쳐줘!

 갈란드: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가 삶을 받고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체험에 근거한 것만을 기억이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그러나 그것은 표면적인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 세상에서 삶을 받기 위해서는 그것이 만들어진 존재이든 아니든 그 부모가 되는 사람의 존재가 있을 것이다.
 그 부모도 역시 부모의 존재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연결을 거슬러 올라가면 모든 것은 하나의 것으로 매듭지어 진다......
 그것은 기억에도 마찬가지로 말할 수 있다.
 모든 존재에는 그것을 구성하는 정보가 있고, 그것들에는 거기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기억도 포함되어 있다.
 또 기억은 누구의 것도 아니고 기억이 차곡차곡 쌓임으로써 진화해 간다.
 다음 한 순간의 기억이 모든 사람, 모든 물건의 기억 ......
 기억 위에 진화가 성립된다, 라고 말해도 좋겠지.
 그러나 대부분의 존재가 기억에 대한 이해를 못하고 있다.
 타인의 기억을 볼 수 없는 자가 있었던 것은, 그 시점에서 이해가 없었다는 것이다.

 지단: 그래서 거슬러 올라간 뒤엔 도대체 무엇이 있다는 거지?

 갈란드: 모든 생명을, 모든 기억을 관장하는 존재...... 그것이 크리스탈인 것이다.

* 이후로 결국 쿠쟈는 지단 일행에 의해 쓰러지게 되며, 마지막으로 '그렇게 발버둥 치고 살아봤자 무의미 하지 않니? 그냥 죽어서 모두 '무'로 돌아가면 끝임.' 같은 수준의 발언을 내뱉은 '영원의 어둠'을 쓰러트리게 된다.

▼ 파이널 판타지 10

* 별도로 크리스탈에 대해 의미 있는 흔적이 없어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약간 스텟 박는 용도 뭐 이런 식인거 같은데..

▼ 파이널 판타지 11

* 파이널 판타지 11에서는 세르테우스라는 npc를 바탕으로 크리스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세르테우스는 고대 지라트인으로, 신도 알타유가 '세상의 종말에 오는자'를 실은채로 바나 딜로 떨어지려 할때 5개로 쪼개어진 크리스탈을 마지막 크리스탈에 주입하여 힘을 되살려 알타유를 막으려 했다. 그러나 세르테우스는 공허한 어둠을 안고 있는 몸이며, 강한 빛을 안고 있는 존재가 필요한데 그게 바로 모험가다.

* 핵심 대사는 [인간은 크리스탈의 빛에서 태어나 크리스탈의 빛으로 돌아가는자 ...... 그리고 어둠에서 태어나 어둠으로 돌아가는자 ......]

* [그래, 인간은 상반된 '빛'과 '어둠'..... 그 두가지를 몸에 지니고 있다. 모든것을 비추는 '크리스탈의 빛' 에서 태어나 무를 원하는 '공허한 어둠'에서 죽어간다... 그것은 여신 알타나가 만들어낸 순환. 남신 프로마시아를 위해 만들어낸 순환......]

* 그러나 여기서는 빛의 전사가 아닌 크리스탈의 전사로 부르며,  결론적으로 프릿슈라는 npc가 던진 마정석과 세르테우스가 던진 어머니 크리스탈의 빛이 동시에 프로마시아가 깃든 '공허의 그릇'에 박히게 되며, 이로 인해 공허의 그릇에 갇혀 있었던 생명들은 모두 어머니 크리스탈로 돌아가게 된다.

▼ 파이널 판타지 12

* 파이널 판타지 12는 아씨엔의 기원에서 보다시피 제일 14에서 오마주 요소가 강렬한 게임이다.

* 이 시리즈에서 빛의 전사는 별도로 없으나 주인공은 '반' 이다. (별도로 발프레아가 더 힘쓴것 같지만…마무리는 아셰가 다 한거 같다.)

* 12에서는 크리스탈 대신 왕가의 증표인 야광의 파편, 황혼의 파편, 새벽의 파편이 힘의 축이 되며, 이러한 파편의 핵심인 천양의 고치, 우리로 치자면 어머니 크리스탈 격 되는 것이 존재한다.

* 아이러니하게도 이 시나리오에서는 파마석도, 강력한 힘인 천양의 고치도 사용하지 않고, 오직 인간의 힘으로 세상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시나리오의 핵심을 보여준다.

* 이때, 오큐리아라는 신적 존재들이 있는데, 이들은 역사를 통제하는 힘을 바탕으로 인류의 역사를 조종하려 한다. 그러나 오큐리아중 유일하게 이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이 한명 있는데, 그가 바로 베네스라는 오큐리아. 타 오큐리아와는 다르게 인간에게 협력하긴 하는데 하필 악당(이라 해야할지 참..) 인 제국 편에 붙어 버렸기에 되려 최종 보스를 만들어 내 버리는 장본인 이기도 하다.

▼ 파이널 판타지 13

* 파이널 판타지 13에서 크리스탈은 스텟 찍는 용도의 무언가로 사용되는것이 일단 보편적 용도입니다.

* 주인공인 라이트닝은 보덤 경비대 특수전부대 여군 중사 출신으로 중력과 시간을 다룰 수 있는 여전사다.

* 그러나 세라를 구하기 위해스스로 퍼지에 지원하게 되는데, 이후 팔씨에 의해 르씨로 선택받게 되어버려 도망치게 되는 것이다.

* 세계관이 길어 크리스탈과 관련된 부분만 요약하자면, 크게 13 세계관의 존재들은 팔씨와 르씨로 나뉘어진다.

* 또 팔씨는 펄스의 팔씨와 코쿤의 팔씨로 나뉘어 지게 된다. 팔씨들은 그저 인간을 사명을 수여하는 도구 정도쯤으로 사용하며, 펄스의 팔씨는 사명과 신을 위해 주로 움직이고, 코쿤의 팔씨는 그나마 인류에 친화적인 존재들로 나온다.

* 르씨는 위의 팔씨가 자신들의 사명을 위한 도구로 사용할 인간을 부르는 말이다. 르씨가 되면 몸에 각인이 생기고, 사명을 받게 되는데, 이때 사명을 완수하면 크리스탈이 되고, 완수하지 못하면 시해라는 마물이 된다. 

 

 

▶ 정말 놀랍게도 빛의 전사라는 이름은 신탁이 아닌 이상 사람들이 먼저 모험가를 '빛의 전사'라고 부르는 일은 없으며, 대부분 어떠한 전설이나 크리스탈의 인도에 의해 스스로를 '빛의 전사'라고 인지 하는 것이 대부분 입니다.

 

▶ 몇몇 시리즈는 이러한 설정 자체가 없고 그냥 모험가라는 설정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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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inal Fantasy 14 에서 최종 토벌전 대상인 '빛의 전사.'

 

▶ 우리가 싸웠던 빛의 전사는, 익히 (소문으로 다 들어보셨겠지만) 파판 최초의 빛의 전사 이미지 입니다.

 

▶ 우리가 싸웠던 빛의 전사는, 익히 (소문으로 다 들어보셨겠지만) 파판 최초의 빛의 전사 이미지 입니다.

▶ 또한 이 이미지는.. 그래도 나름대로 재현 해 보려고 용쓴 신생 에오르제아의 로고 이미지 입니다. (2.0)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드디어 타이틀 로고를 변경해 볼 수 있으니 심심하신분들은 구경해 보세요. 파판 고유의 인트로 음악 또한, 신생 에오르제아의 대표 음악이지요.

 

▶ 파판 1의 빛의 전사 이미지를 이용한 것은 파판 14의 칠흑 설정 때문입니다. 14의 주된 속성은 '어둠'입니다. 파판 1에서는 대놓고 핵심 내용에 대한 전설로서 세계가 암흑으로 물들때 4명의 빛의 전사가 나타난다고 했지요. '어둠'을 물리칠 상대가 바로 '빛' 이기 때문에 당연한 설정으로 '빛의 전사'를 가져온 것입니다.

 

▶ 신생 에오르제아의 이미지는 왜 추출했을까요? 이것에 대한 추측을 몇자 적어봅니다. 제 기존 칠흑에 대해 정리한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구태여 신생 로고 이미지와 비슷한 장면을 연출 했다는것은, 약간의 힌트를 주는 것 일수도 있습니다. 신생 에오르제아와 자신들의 존재는 상당히 연관이 있다는 것을요. (여기서 부터는 추측글 입니다.)

 

 

2. 5.3 스토리의 연출 부분에 대한 떡밥에 대하여

 1) 모션으로 인한 떡밥

 

주요퀘스트 : [칠흑] 새벽의 귀환편 -  비웃는 아르버트 1번 동영상

 

 

▶ 야슈톨라가 마법 빗자루에 주문을 걸어 넣을때 나오는 모션은 

 

주요퀘스트 : [칠흑] 새벽의 귀환편 -  별자리를 따라서

 

▶ 휘틀로다이우스의 모션과 흡사하지요. 

 

▶ 물론 모션으로만의 가능성으로 이러한 추측을 펼치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의 글은 위키에서 퍼온 글 입니다. 

연관 링크: namu.wiki/w/%EC%95%BC%EC%8A%88%ED%86%A8%EB%9D%BC
추측성이긴 하나 칠흑의 반역자에서 등장하는 고대인 휘틀로다이우스가 야슈톨라의 전생이라는 가설도 있다. 둘 다 퀘스트에서 비슷한 모션을 취하고 에테르를 볼 수 있으며 영미판 기준 칠흑 야슈톨라의 퀘스트가 'An old friend'이고 휘틀로다이우스가 주인공을 부르는 명칭은 'Old new friend'로 의도한 것처럼 비슷한 설정이 많다.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적이였던 에메트셀크가 야슈톨라를 구한 것도 전생의 친구였던 휘틀로다이우스와 영혼이 같기 때문이라는 나름 그럴싸한 이유도 생긴다.

 

 2) 설정으로 인한 떡밥 - 새벽일원들은 원래 고대인 중에서도 아씨엔 일 가능성이 있다는 가정에 대한 근거

 

연관 링크 : luwen12.tistory.com/140?category=905804

▶ 위키 글 말고도 여러가지 추측성 글을 토대로 작성을 해 보겠습니다. 

 

 

 

   ① 아모로트인은 대체적으로 백발일 가능성이 크다.

 

[홈페이지] 칠흑의 반역자 - 못다한 이야기 : 기억하고 싶지 않은 꿈 中.

에메트셀크의 원래 머리는 하얀색이였음을 암시함.

▶ 에메트셀크를 대표적으로 기준을 잡고 보겠습니다. 추측이기 때문에.. 글섭에서 모델링을 뜯은 사진을 가져올 방법도 충분히 있지만, 메인이 주는 힌트 안에서 해결 해 보고자 일단 에메트셀크의 머리색만으로 추측합니다.

 

 

▶ 알고 계셨는지 모르겠지만, 새벽의 현자들 대부분이 백색, 백금발에 가까운 머리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원형들이 대부분 백색, 혹은 백금발에 가까운 색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 할 경우, 새벽의 현자들 또한 아씨엔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밖에 없게 되겠지요. 알피노, 알리제도 백색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구요. (마크가 없어서 위에 사진엔 안올라갔지만..)

 

 

   ② 조디아크 문양은 7재해를 겪은 새벽의 현자들 옷에만 나타났다.

 

▶ 또한 새벽 사람들의 옷에 나타난 이 문양은, 정확하게 7 재해가 일어난 이후에 생겨난 마크입니다. 현자들만요. 이들 옷에는 조디아크로 추측되는 문양이 있지요. 

 

▶ 조디아크의 원래 의미는 - 황도 12궁이라는 별자리를 상징하는 이름입니다. 자세한 글은 위에 연관링크를 눌러주세요.

 

▶ 이번 5.3을 클리어 하시면 아시다시피 소울 크리스탈에 별자리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애초에 파이널 판타지 12 설정에서 가져온 내용이기 때문에 별자리가 필시 연결 될 수 밖에 없지요. 

 

 

   ③ 칠흑 세계관 - 거울 세계관을 바탕으로.

 

▶ 칠흑에서 수정공은 자신이 원래 세계에 가는것을 상당히 염려합니다. 그릇이 터지니까요. 즉, 혼이 따로 나뉘어 있을경우, 한 세계에서 혼이 하나가 되는것은 상당히 위험성을 지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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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치 않게도, 어둠의 전사와 같이 딸려온 나머지 일행들은 만약, 1세계에 같은 혼을 가진 사람이 있었으면 뭔 일이 났어도 진작 났을 것인데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칠흑 전 세계를 여행 했는데도요. 

 

▶ 두 가지 가설을 세울 수 있지요. 빛의 범람으로 1세계에 일행들의 또다른 영혼을 가진 사람들은 죽었거나,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존재거나. 

 

▶ 어차피 6.0 내용은 샬레이안인것으로 거의 판정된 시점을 봐서는, 드디어 새벽의 현자들의 출발 시초에 대해서도 더 자세하게 알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샬레이안은 제국보다 훨씬더 에테르와 크리스탈에 대해서는 박식한 사람들로도 유명합니다. 실제로 신생 에오르제아 지역에 있는 에테라이트는 샬레이안에서 온 사람들이 만든것이라고 알려져 있지요. 고대의 오래된 에테라이트도 다룰 수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이 그냥 생겨났다고 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 (2021년 1월 21일 댓글 제보 추가) 또한 샬레이안 현자들과의 고대인에 대한 연관성에 대한 제보를 첨부합니다. 

샬레이안 현자들의 조디아크 문양은 저도 생각하고 있던게 키타나신굴 끝나고 에메트셀크가 벽화를 보고 말합니다. 옛날에는 꿈으로 보던걸 기록하던 이들이 있다고요. 샬레이안 현자들은 원초인간들중에서도 이치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집단이니 꿈으로 본 조디아크나 고대인의 풍경이 남아있고 예전 고대인집단에 가장 가까웠을리라 생각이 듭니다. 풍맥 퀘스트의 토론에서도 그들이 재앙을 해결하는 기쁨을 막지 말자고 했었는데 이게 샬레이안의 에오르제아 땅에 관섭하지않는 행동과도 비슷한거 같아서요. 두의견이 있었으니 샬레이안과 구세시맹의 관계를 생각하면 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댓글 제보 -  한도령님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21일 댓글 제보 추가) 혼과 그릇에 대한 제보를 첨부합니다.

빛어전의 경우는 아르버트가 혼만 남아 떠돌고 있었기에 육체째로 1세계로 소환이 가능했고. 다른 새벽일행들은 그들과 같은 혼을 지닌 1세계 인물들이 아직 살아있기 때문에 혼만 소환하게 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니까, 같은 세계에 혼은 공존할 수 있어도 육체는 단 하나만 존재할 수 있는거죠. 이러면 빛어전의 영육과 아르버트의 혼령이 1세계에서 동시에 공존하는 것도 말이 되고 "원초세계에서 넘어온" 수정공의 육체가 다시 원초세계로 그대로 넘어갈 수 없는 것도 설명이 되지 않나 싶어요. 이미 같은 육체가 크리스탈 타워에 존재하고 있으니까요. 새벽일원들의 경우는 동일한 혼의 소유자가 1세계에서 육체를 갖고 살아있기 때문에 혼만 넘어온 셈이 되겠죠.


그래서 수정공의 원초세계 복귀문제는 혼의 용량이 오버되는 문제가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수정공의 혼은 1세계의 것이 아니었고 원래의 원초세계로부터 넘어온 것이었으니까요.

혼이 겹쳐질 수 있다는건 이미 빛어전+아르버트를 통해 입증이 됐고, 그간의 대재해를 통해 원초세계 사람들의 혼은 이미 많이 겹쳐져 있다고 보기 때문에 (원초세계 쪽 육체가 '그릇')
수정공의 경우는 '혼'의 총량보다는 '기억'의 충돌 문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 댓글 제보 -  svtn님 감사합니다.

 

▶ 안그래도 어제(2021년 1월 21일 새벽 5시) 샬레이안에서 뭔가 힌트가 있지 않을까 해서 던전을 돌다가 조금 흥미로운 사실 몇개를 발견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 조사를 한 뒤 글로 남겨 정리해 볼까 합니다. 

 

 3) '14번째 자리의 이름'이 - 아젬인 이유.

 

▶ 파이널 판타지 5.3 종료 후 돌의 집에 있는 위리앙제에게 말을 걸면 아젬에 대한 설명을 해 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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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링크 : https://mindliad.postype.com/post/563284

▶ 아젬은 태양신을 뜻하는 아제마와 아짐, 두 글자의 울림과 비슷했지요. 또한 이미지 상으로 소울 크리스탈에 나타난 문양 또한 태양을 나타내는 원형의 문양입니다.

 

▶ 아젬의 이 문양은, 사실 에오르제아의 아제마와 그렇게 유사한 느낌을 주진 않습니다. 에오르제아의 아제마 설정은 파이널 판타지 14 캐릭터 설정 시에 생일을 지정할때 나타나지요. 

 

▶ 아젬의 문양은 오히려 점성술에서 나타나는 태양의 이미지와 흡사합니다. 

연관 링크: ko.wikipedia.org/wiki/%EC%A0%90%EC%84%B1%EC%88%A0%EC%9D%98_%EA%B8%B0%ED%98%B8

▶ 왜 '모험가'인 저는 '태양'을 나타내는 걸까요? 이는 황도 12궁의 명칭에서 알 수 있습니다.

 

황도대(黃道帶, 영어: zodiac, 그리스어: ζῳδιακός, 조디아코스)는 점성술과 역사적 천문학 모두에서, 한 해 동안에 천구를 가로지르는 태양의 외견상 경로인 황도를 중심으로 하는 천체 경도의 30°씩의 구간들의 원이다.

▶ 아래의 이미지는 황도 12궁의 대표적인 이미지들 입니다. 가운데에 보시면 태양을 중심으로 12개의 별자리가 돌고 있는 형상을 띄는 것을 알 수 있지요.

 

▶ 위에서 설명을 어렵게 해놨지만 黃(누를 황) 道(길 도), 즉 노란 길. 태양이 지나가는 길을 뜻하는것이 바로 '황도' 입니다. 

▶ 파판12에서 설정상 가져왔을때 별자리의 수에 맞게 아씨엔의 이름도 설정된 것을 기억하시나요? 그렇습니다. 별자리는 13자리인데(엘리디부스를 상징하는 땅꾼자리까지 포함해서), 파판14는 설정상 14개의 자리를 가져왔습니다. 

▶ 남은 한 자리의 이름, 그것도 마지막 자리의 이름이 아젬이 됩니다.  이로써 14개 자리의 이름은 확정이 되지요.

 

▶ 태양을 중심으로 13개의 별은 돕니다. 이는 제법 중요한 복선을 나타냅니다.

 

 

 4) 제노스의 눈의 문양을 바탕으로 - 필연적 대결 구도 형성

 * 주요 퀘스트 : 칠흑의 반역자 - 칠흑의 반역자

▶ 제노스의 눈에 대해서 기존 글에서 한 번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조디악 에이지에서 나오는 직업 선택을 할때 나오는 저 문양은, 황도 12궁의 문양과 상당히 흡사하며, 각 직업을 나타내는 문양 또한 황도대의 별자리를 상징하는 문양들이지요. (몇개는 좀 모양의 변화를 준것 같지만)

▶ 이는, 제노스 또한 어둠의 전사와 대등한 힘을 가진 존재로 12신의 가호를 받게 되었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상징하는 의미가 큽니다. 

 

▶ 즉, 이해하기 편하게 설명하자면 우리는 '찐'고대인, 제노스는 '짭'고대인의 힘을 바탕으로 싸우게 될 것이란 거죠. (아무래도 이때 고대인들이 저한테 뭐 힘을 준다던지 그런 연출같은게 나오지 않을까요?) 

 

그냥 멋져 보이라고 가져온 이미지

▶(2021년 2월 11일 오전 2시 1분 댓글 제보 추가) 위의 가설에 대해 댓글 내용을 첨부합니다. 제보 감사드립니다.

제노스에 대해선 재밌는 가설이 있는데 사실 제노스가 고대인이 아니라 고대인들을 죽이고 다녔던 종말 그 자체라는 썰이었습니다. 실제로 아모로트의 꿈에서 고대인들과 정반대 방향으로 나아가고, 지속적으로 제노스를 '짐승'으로 묘사하며 제노스 본인도 사냥에 대한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하죠. 성격도 어떤 인간과도 교감하지 않고 짐승처럼 본능에 충실한 것이 딱 짐승같긴하고...제노스가 얻은 힘도 황도궁과 닮은 이미지가 뜨는건, 제노스 자체가 고대인들에 의해 탄생한 종말이기에 그들의 대표인 황도궁 이미지가 나오는 거라면? 꽤 아구가 맞지 않나 싶습니다.

- 댓글 제보 -  ㅁㄴㅇㄹ님 감사합니다.

 

▶ 이에 대한 근거는 또 있습니다. 바로 이 황도 12궁의 문양에서 오히려 그 힌트가 나오기도 합니다.

 

▶ 또다른 이미지이긴 한데, 중앙을 보시면 태양과 달이 같이 공존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즉, 달 또한 별의 길을 흐르는데, 이를 '백도'라고 합니다. 백도와 황도는 (복숭아 아님)  생각보다 그렇게 큰 각도의 차이를 만들지 않고 유사하게 돌아갑니다. 

 

▶ 따라서 하나는 '태양'의 힘으로, 하나는 '달'의 힘으로 싸우게 될 수 있다는 가망이 아주 높습니다. 

 

▶ 아사히의 몸에 담긴 아씨엔을 근거로 보았을때, 오히려 제노스가 '조디아크'의 힘으로. 모험가인 저는 '태양'인 제 힘 스스로 혹은 빛을 나타내는 '하이델린'의 힘으로 싸울 가망성이 있는거지요. 

 

▶ 결론적으로 또다시 하이델린과 조디아크의 싸움이 되겠다는건데, 자세한건 마무리 글에서 더 풀도록 하겠습니다.

 

 5) 아젬 문양 떡밥

 

▶ 토벌전에서 나오는 영상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젬을 상징하는듯, 문양이 타 문양과는 조금 다른 문양이 있습니다.

 

▶ 다른 아씨엔도 자기만의 고유 문양들이 있는데 아젬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서 좀 이 문양을 뒤집어 봤는데 어디서 많이 본 문양이 나오더군요.

 

 

3. 의문점 - 파이널 판타지 9 위주로 (파이널 판타지 9 스포일러 유의 권장)

더보기

 1) 여러 동인설정의 떡밥들에 대하여 

▶ 이번 스토리 라인을 밀면서 또 에메트셀크나 수정공에 대한 여러 귀여운 떡밥들이 많이 풀린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젬과 포도의 연관성이라던지.) 

 

▶ 이러한 부분들은 자세하게 더 풀릴 부분이 나중에 또 나올테니 그때가 된다면 한번에 정리해서 올릴 생각입니다.

 

▶ 토벌전 중간에 나왔던 연출은 모두를 야광봉을 흔들게 만들었겠죠. 사실 동인 설정같은것들이야 제가 찾지 않더라도 다른 분들이 이미 사전에 글섭에서 보고 듣고 느끼신게 있을테니 쭈욱 풀릴거라 예상합니다. 그래서 정리를 해도 대단히 깊거나 자세하게 정리 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 시중에서 돌아다니는 떡밥 말고, 제가 아는 떡밥거리는 딱 하나가 있습니다.

▶ 아제마 카드 상단에는 아제마와, 날달의 문양이 나란히 있습니다.

▶ 왜 두 신이 하나의 카드에 같이 나오는지에 대해서는 점성술사 잡 퀘스트를 진행하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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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이서 세트로 움직여서 (?) 하나의 카드에 들어가는데, 이때 날 신은 현세를, 달 신은 내세를 주관합니다.

 

연관링크 : tenshield.tistory.com/2705

▶ 동부 다날란에는 달 사당과 아제마의 비석이 둘 다 있습니다.

▶ 저승을 관장하는 쌍둥이 신 중 달 신과, 마지막 기원이란 장소에 있는 아제마.

 

▶ 뭐 당연하지만 저승은 에메트셀크를 뜻할수도 있죠.

 

 

 2) 마음에 걸리는 떡밥들 

 

▶ 이건 좀 예전에, 그러니까 5.0 시절의 에메트셀크가 저와 나누던 대화 입니다.

 

[주요퀘스트] 칠흑의 반역자 - 높은 곳에서 보는 풍경

▶ 에메트셀크는 저를 '그릇'이라고 말합니다. 

 

▶ 파이널 판타지 9에서도 '그릇'에 대해 언급이 한번 된 적이 있습니다.

 

▶ 파이널 판타지 9에서는 모험가는 '제놈'으로서 '테라'인들의 생명을 받을 그릇으로 만들어진, 우리로 치자면 기억만 담으면 움직일 수 있는 클론 정도에 가까운 생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 '테라'인들이 당연히 '제놈'에 자신의 기억을 심게 되어 살아가게되면 원래 '테라' 주민들과 같은 능력을 지니고 세계를 살아 갈 수 있게 되지요.

 

▶ 한마디로, 앞으로의 이야기는 파판 9에서 차용할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판 9의 내용에 대입하면 대충 14의 스토리관과 비슷해지니까요. 

 

▶ 일단 첫째로, 아씨엔이 도대체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해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초월하는 힘'을 가진 사람은 아씨엔을 볼 수 있고, 나머지는 볼 수 없지요. 

 

▶ 옛날에는 인간이 신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아젬을 통해서도 어느정도 유추가 되지요. 아젬=아제마, 아짐 등의 이름을 미루어 보았을때, 고대인들은 대체적으로 신의 존재였을것이라 추측은 할 수 있습니다.

▶ (2021년 2월 11일 오전 1시 59분 댓글 견해 추가)  위의 내용에 대해 다른 견해도 있어 첨부합니다. 댓글 제보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인간은 신이었다'라는 부분은 고대인이 진짜 신이었다기보단 고대인들은 현재 인간들 기준으론 신과 같은 우월한 존재였다가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12주신에 끼워맞추기엔 위원회부터 14명이고...이에 대해서 꽤 재밌는 이야기가 있는데, 5.2에서 베네스 파벌이 대화하는거보면 자기들이 이 상태로 있는한 조디아크는 종말을 뒤로 미룬거지 막은게 아니라고 합니다. 이를 볼때 '고대인'들 자체가 종말의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들이 남발했던 창조마법이 사실 그들 자신도 모르게 별을 갉아먹고 있었다던가? 그런 유형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아모로트 이야기에서도 '공포가 짐승을 만들고 그 짐승은 더 큰 공포를 가져왔다'는 에메트셀크의 말이나 '우리에겐 상상력의 한계가 곧 끝이다'라는 고대인의 말을 보면 고대인들 자체가 멸망의 원인이 아니었나 의심이...

- 댓글 제보 -  ㅁㄴㅇㄹ님 감사합니다.

▶ 그러한 신들이 어째서 갑자기 종말의 아모로트의 한 장면이 되어버렸을까요. 

 

▶ 파판 9에서는 고대인들과 설정이 비슷한 '테라'의 주민들이 갑자기 문제가 생긴 그 원인에 대해 말해줍니다. 영원할것 같았던 테라의 문명도 '노화'로 인해 쇠퇴 되어 지고 있던 것이지요. 

 

▶ 아모로트 던전 시작시에 에메트셀크가 하는 말을 혹시 기억하시나요? "자, 종말의 아모로트로 안내하겠다. 어느날 갑자기 별의 이치가 흐트러지기 시작하더니." 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별의 이치'가 정확하게 무엇인지 아시는 분은 아마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설정이 나온게 없으니.)

 

▶ 만약, 별의 이치가 '노화'라고 파판 9의 설정을 대입해 봅시다. 저는 편의상 '생명'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즉, 신인 존재들에게 '생명'이 주어지자, 삶의 끝이라는것이 생겨버립니다. 

 

 '생명'은 죽음과 연관이 지어집니다. 아모로트인들은 최초로 겪어보는 죽음에 대한 공포에 휩싸이게 되겠지요. (완벽한 뇌피셜이니 틀릴 수 있습니다.) 

 

▶ 왜 에메트셀크가 말한 별의 이치가 '생명일지에 대해서는 아래의 글에서 더 후술하겠습니다.

 

▶ 둘째로, '하이델린'과 '조디아크'에 대해서는 언급이 어느정도 되며, '하이델린'은 심지어 목소리나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민필리아를 통해 직접 듣기까지 하는데 도대체 '어머니 크리스탈'은 뭘 하는 존재인지에 대해 아무도 모릅니다.

 

▶ 파판 9에서는 크리스탈이 '생명과 기억'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뇌피셜을 굴려 보자면, 태초에는 하나였던 어머니 크리스탈과 (편의상 부르는) 아버지 크리스탈이 두개가 하나였던, 모든 인간이 신이었던 그 시절,  '수명'이라는 개념이 생겨나 버렸고, 이로 인한 공포로 인해 죽음이라는 개념 자체를 버리기 위해 '조디아크'를 소환시켰던, 신이자 최초의 인간인 아모로트 인들.

 

인위적으로 두 크리스탈을 합성시킨 이미지 입니다.

▶ 왜 두개가 하나였는지에 대한 설정을 알려 드리자면, 파판 9의 설정이 그러합니다. 세계가 통합되어 버리니 두개의 크리스탈이 합쳐져 연보라빛으로 보이죠.

 

연관 링크: https://finalfantasy.fandom.com/wiki/Iifa_Tree_(Final_Fantasy_IX)

 

▶위의 이미지는 파판 9 당시 설정집에 넣으려던 내용중 하나입니다. 테라와 가이아가 마주보고 돌고 있으며, 빛나는 섬의 '입구'인 가이아의 크리스탈은 파란색. '출구'인 테라의 크리스탈은 붉은 색으로 타들어가고 있죠. 

 

주요퀘스트: 칠흑의 반역자 - 콜루시아 섬의 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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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서가 붕괴된 행성의 색과, 테라 행성의 색은 유사한 붉은 색을 보이고 있으며, 하이델린이 나타난 이후로 모든 행성은 푸른색을 띄게 되지요. 이 색또한 파판 9의 설정과 유사하게 보입니다.

 

▶ 아무쪼록 결과론적으로 아모로트인으로 인해 오히려 크리스탈이 두개로 분리가 되어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며, 

 

 

▶ 이를 수습하기 위해 통합을 시도 했는데, 첫 시도부터 완전히 망했고.

 

▶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지요. 웃기게도 파이널 판타지 9 에서도 통합을 시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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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파 나무는 테라 행성에 있었던 나무입니다. 파판 9의 악당격으로 나오는 가란드는 이 이파나무를 바탕으로 테라 행성의 주민들을 되살리기 위한 사명을 가지고 있지요. 이파 나무는 가이아 행성에 심어져 생명의 흐름을 앞당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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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판 9에서는 테라주민들이 완벽하게 가이아 땅에 정착하기 위해 이파나무에서 발생하는 '안개'를 통해 가이아 땅의 사람들이 싸우게끔 하여 , 가이아 사람이 죽으면 자연스럽게 테라 주민들의 영혼을 밀어 넣으려는 속샘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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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파나무를 어디서 많이 본것 같아서 최근에 급하게 구매한 파판 14 설정집을 보았습니다. 그러니 익숙한 그림이 보였습니다.

연관 링크 : 파판 설정집 번역에 도움을 주신 설탕님과, 카드 이미지 제공에 도움을 주신 기넨님, 감사합니다.
https://www.notion.so/236e4c6df47f4a478b5a5f0c4a0696f2

 

'육속창세기' 문양 그림과 이를 번역한 내용 ( 신생 에오르제아 설정집 ) - 번역 : 귀여운 설탕님

▶ 파판14 설정상 샬레이안 학자들은 무조건 배운다는 속성에 대한 내용입니다. 위리앙제가 한번 설명 해 주긴 하는데, 저 중앙의 나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지요. 자세히 보면 나무 밑에는 별이 빛나고 있습니다. 

 

▶ 속성에 대한 이미지는 단순히 저 사진에서만 나오는것이 아닙니다. 점성술사의 카드에서도 나오지요.

 

▶ '세계수의 뿌리' 라는 카드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여러분이 아는 그 나무의 모양이 아니고, 몬스터의 모양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에는 뿌리가 아니라 꼬리가 달려있지요.)

 

▶ 또한, 이 나무의 뿌리에도 별의 문양이 달려 있으며, 나무 주변에는 공기가 맴도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파판 9에서 일행들은 이파나무 안으로 들어서고, 아래인 뿌리로 갈수록 생명력과 빛이 넘쳐나는것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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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뿌리 아래에 있는것이 거대한 크리스탈임을 의미하지요. 아래로 내려갈수록 생명력이 넘쳐났고, 크리스탈 답게 빛이 가득하다면 이는 맞는 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세계수와 관련된 이미지는 100길 화폐에도 등장합니다. 

 

이미지 출처 - 파이널 판타지 14 스퀘어 에닉스 굿즈샵

▶ 5.3 마지막에는 보란듯이 화폐가 등장하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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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14 - 거꾸로 선탑 던전 소개 이미지

 

 샬레이안 학자들은 이 크리탈의 진상에 대해 궁금해 했고, (어떻게 이렇게 멍청하게 참신한 발상을 하는지) 거꾸로 선 탑을 만들어 별의 바다 아래를 보기 위한 시도를 합니다. 

 

▶ 참고로 거꾸로 선 탑은 파판 9에서도 나오는 설정이지요.

파이널 판타지 14- 설정집 / 캡처 후 번역본 - 번역에 도움을 주신 설탕님 감사합니다.

▶ 크리스탈이 중요한 이유는 아까도 말했듯. '기억'과 '생명'을 관장하는 일종의 매개체 이기 때문입니다. 이 크리스탈에 도달하고자 한다면 (파판9의 설정을 토대로) 세계수의 뿌리를 찾아 그 안으로 파고 들어가며 크리스탈의 근원에 대해 알아내야 하겠지요.

▶(2021년 1월 29일 오후 4시 추가) 파판 14에서도 크리스탈이 기억을 관장하는 듯한 느낌의 영상을 칠흑 초창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주요퀘스트 [칠흑] : 칠흑의 반역자 - 예감 2번째 동영상 

▶ 크리스탈이 지나가면서, 이제까지 우리가 지나쳐왔던 '기억' 과 아직 만나지도 않았던 민필리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여담] - 왜 우리는 고대인의 '진짜' 얼굴을 구분하지 못할까에 대한 이유 (주관적)

 

여러분은 왜 우리가 고대인의 얼굴을 구분 못하는지 아시나요? 혹은 이런 현상에 대해 고민해 보셨나요?

바로 한눈에 알아본 엘리디부스

▶ 물론, 유토피아에서 의복에 대해 왜 같은 의복을 입는지 설명을 해주는 문구는 있습니다.

이 섬 전체에서, 그리고 수백 년 동안 내내, 사람들은 같은 모양의 옷을 입었습니다. 다만 남녀의 차이, 혹은 기혼과 미혼의 차이 정도만 있습니다. 이 옷은 꽤 매력적이면서도 몸동작에 방해가 되지 않고, 더위나 추위에 모두 유용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집에서 스스로 이 옷들을 만든다는 점 입니다. (중략)

이들의 작업복은 가죽으로 만든 느슨한 옷인데 무려 7년이나 씁니다. 외출할 대는 이거친 옷 위에 외투 하나만 걸치면 됩니다. 이 섬의 주민들 모두 똑같은 색 외투를 입는데 그 색은 다름아닌 자연 그대로의 양모 색깔입니다. (중략) 그런데도 이보다 품이 덜 드는 아마 옷을 즐겨 입습니다. 아마 옷은 하얀색이면 충분하고, 모직 옷은 깨끗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고급직물을 높이 평가하지 않습니다. 

출처: https://luwen12.tistory.com/146?category=905804 [博學審問(박학심문)] 

▶ 그러나 의복은 똑같은데 외형까지 똑같다고는 아무도 말하지 않았죠. 우리는 왜 고대인의 얼굴을 똑같은 하나의 '형상' 처럼 보게 되는 것일까요?

▶ (지겹지만) 파판 9에서 힌트가 있습니다.

▶ 말을 복잡하게 하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진화론'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래에는 설명을 돕기 위해 드래곤족의 진화 과정에 대한 이미지를 가져왔습니다.

▶ '기억'을 한다는 것은 '내'가 '어떠한 과정을 통해 이루어져 왔는지'를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이를 '역사'라고 말 할수 있겠죠.

▶ 즉, 다른 사람의 기억을 볼 수 있는 사람은 '그 사람이 어떤 과정을 거쳐왔는지 아는 사람'만이 그 기억을 볼 수 있는 것 입니다.

 

▶ 과거를 '기억'하는 사람은 결국 본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보이고, '기억'하지 못하는 자는 두루뭉술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매개체로 보일 뿐인 것이지요. 

 

▶ 안그래도 이해하지 못해 고대인의 참 모습을 알아보지도 못하는 시점에서, 기억을 관장하는 크리스탈 까지 파괴 된다면, '기억'하지 못하겠죠. 

▶ 에메트셀크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서라도 크리스탈은 보호되어야 할 것이라 추측해 봅니다.

 

 

▶ 그럼 요약해 보겠습니다. 순전히 그냥 근거 자료를 가지고 만든 제 뇌피셜이니 너무 깊게 생각하진 마세요.

 태초의 신이자 인간이었던 고대인들. 그들은 사실 창세 12신이었고, 그들에게 별의 이치가 흐트러지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 바로, '노화' 혹은 '생명(목숨)'이란 개념이 생겨난 것이다.

② 신들은 자신들의 영생에 대한 보장이 없어지자 혼란에 쌓였고 그것은 야수가 되어 만들어졌다.

③ 그로 인해 신들은 원래의 영생을 가진 자신이 되기 위해 기도를 하여 '조디아크'를 불러 흐트러져간 별의 이치를 다시 정렬했으나, 그로 인해 태초에 하나였던 크리스탈은 두개로 나뉘어지고, 재앙은 막았으나 생물이 살 수 없어진 황폐한 자연에 의해 어쩔수 없이 두번째 희생을 감안한 조디아크 진영은, 한번더 희생을 바탕으로 고대인들의 부활을 노렸으나, 이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이 (미래의 일은 미래의 후손에게 남기자) 하이델린을 만들어 내었고, 이 둘은 부딪히게 되었다. 세계는 14개로 쪼개졌고, 나누어진 두개의 크리스탈은 각각 '하이델린'의 행성에는 - 어머니 크리스탈 / '조디아크' 행성에는 - (편의상) 아버지 크리스탈 로 배정되게 된다.

④ 알고보니 이 크리스탈은 '기억'의 저장 매체이자 '생명'의 근원. 

⑤ 따라서 앞으로의 행보는 '크리스탈'을 보호하는 관점으로 바뀔것 같다. 

⑥ 크리스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 그들은 "샬레이안" 학자들이다.

⑦ 그들에게서 크리스탈의 진실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왜 샬레이안으로 가야 하는지에 대하여서는 6.0 과 연관이 아주 깊어집니다.

 

▶ 첫째로, 크리스탈의 진실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으며/ 둘째로, 샬레이안 학자들은 '고대인'에 대해 알고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을것이라 추측되기 때문입니다.

 

▶ 넓적부리황새는 슈빌이라는 고대에서부터 존재한 것으로 알려진 새로 유명하지요. 또 하나 익숙한 모양으로 고대의 것 부터 올라온게 있습니다. 암모나이트죠.

 

▶ 고대때부터 살았다고 생각되는 이 동물의 화석과 유사한 무늬가 바로 샬레이안의 상징물 입니다.

▶ 파판 9에서도 테라에서 온 가란드가 (파판 14로 따지자면 엘리디부스의 역할을 하는 인물) 서 있는 곳에서도 유사한 느낌의 흔적들을 발견 할 수 있지요. 

 

▶ 두번째로는, 예언록의 내용에 나오는 내용과, 이번 5.3 업뎃으로 인해 나왔던 크리스탈을 줍는 장면에서 나오는 대사가 일부 일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 무채색의 크리스탈, 엘리디부스가 말하길 ' 이 생명에서 태어난 아이가' 라고 말합니다. 

 

▶ 도대체 그 '아이'가 누구인지. (예언록은 자식이라 되어있지만) 이 부분에 대한 의문점을 해결해 나가는것이 6.0의 내용이 되겠지요. 

 

4. 마치며

 

인생은 매순간이 갈림길이고 선택이지, 

그림은 그려졌고 당신은 거기에서 선하나도 지울 수 없어. 

 

당신 뜻대로 동전을 움직 일 수는 없지. 

인생의 길은 쉽게 바뀌지 않아.

 급격하게 바뀌는 일은 더더욱 없지. 

당신이 가야한 길은 처음 부터 정해졌어.

 

-살인마 안톤시거-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中-

 

 

▶ 칠흑 마지막 장면, 기억나시나요? 죽은 병사의 모자속으로 동전 하나가 떨어집니다. 

▶ 앞면이 나오면 운명의 여신 니메이아가 있고, 뒷면이 나오면 불확실하면서도 한번쯤은 볼 수 밖에 없는 세계수가 그려진 동전이 모자 속에 들어갔으나, 누구도 그것이 앞면일지 뒷면일지는 보지 못했을 겁니다. (천천히 본다 하면 할말 없음) 

 

▶ 제가 쓴 추측글이 운 좋게 동전 앞면마냥 예측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다면 좋겠지만, 뒷면이 나와서 완전 다른 내용의 스토리가 나온다 하더라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 캐릭터의 해석도 마찬가지입니다. 캐릭터는 동전처럼 양면으로 구분 할 수 없지요. 특히 칠흑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들이 그렇습니다. 

 

▶ 영화 타짜에서도 동전 던지기 내기를 걸었는데 동전이 선다에 거는 주인공이 있었죠.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모든 캐릭터 해석은 동전 뒤집기마냥 Yes/No 둘 중 하나의 것만 가진것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고 내가 원하는대로 풀어나가는 것이 캐릭터 해석이고, 스토리 분석이라 생각합니다.

 

▶ 아무쪼록, 맞추는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흥미 위주로 그냥 봐 주셨으면 하는. 어차피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는 플레이어로서 즐기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 드리고 싶었던 것도 같네요. (물론 댓글로 저와 칠흑 이야기를 나누는것에 대해선 늘 환영입니다. )  동전은 어차피 던져졌으니, 남은것은 어떻게 될지 지켜볼 뿐이죠! 다들 재밌게 파판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